2편: 계단 오를 때 허벅지 앞쪽 마찰을 줄이는 '엉덩이 근육 우선 쓰기' 관절 분산 기술
"계단을 내려올 때는 시리고 찌릿하지만, 올라갈 때는 허벅지 앞쪽이 터질 듯 아프고 무릎 안쪽에 묵직한 통증이 옵니다." 1편에서는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을 때리는 수직 타격 충격을 막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계단을 올라갈 때는 우리 무릎 관절에 어떤 생체역학적 부하가 가해질까요? 계단을 올라가는 동작은 중력을 뿌리치고 내 체중 전체를 위로 들어 올려야 하는 고강도 '추진' 과정입니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이 엉덩이 근육의 사용법을 잊은 채 오직 허벅지 앞쪽 근육(대퇴사두근)의 힘으로만 몸을 밀어 올리곤 합니다. 이로 인해 슬개골 뒤쪽 연골에 과도한 압박 마찰이 가해지며 통증이 악화됩니다. 허벅지 마찰을 줄이고 엉덩이 근육을 엔진으로 사용하는 계단 오르기 관절 분산 기술을 정리해 드립니다. 1. 허벅지 앞쪽 힘으로만 올릴 때 발생하는 관절 마찰 우리가 계단을 오를 때 발을 디디고 몸을 위로 밀어 올리는 주동근은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과 엉덩이 뒤쪽의 대둔근(엉덩이 근육)입니다. 하지만 평소 엉덩이 근육의 신경이 자극받지 못해 잠들어 있는 분들은, 계단을 오를 때 오직 허벅지 힘으로만 온몸을 견인합니다. 허벅지 앞쪽 근육에만 힘이 과도하게 쏠리면 슬개골 힘줄이 가파르게 당겨지면서 무릎 뼈가 뒤쪽 대퇴골 관절면을 강하게 문지르게 됩니다. 이 상태로 수십 개층의 계단을 오르면 연골 표면에 불필요한 전단 마찰열이 발생하고, 무릎 앞쪽과 안쪽 관절막이 단단하게 부풀어 올라 뻐근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엉덩이 근육을 깨워 무릎 하중을 나누는 3단계 보행법 무릎 연골막으로 가는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서는, 하체에서 가장 크고 단단한 근육인 '대둔근(엉덩이 근육)'이 추진력의 60% 이상을 담당하도록 몸의 각도를 보정해 주어야 합니다. 1단계: 발바닥 전체(특히 뒤꿈치)로 계단 접지하기 계단을 오를 때 발가락 끝이나 앞꿈치만 까치발처럼 디디면 허벅지 앞쪽과 종아리 근육만 과도하게 사용됩니다. 반드시...